9월 취업자 수 증가폭 30만명대 회복…청년실업자 1만60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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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증가폭 30만명대 회복…청년실업자 1만6000명 늘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0.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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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내수회복에 힘입어 취업자 수 증가폭이 한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26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가 5월 37만9000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에는 25만6000명으로 내려앉았다.

고용율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30대 및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1000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1.0%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6만6000명·3.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1만6000명·10.1%), 숙박 및 음식점업(8만1000명·3.8%),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7만9000명·11.3%)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2만명·7.5%), 도매 및 소매업(4만6명·1.2%),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4.5%)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임금 근로자는 1946만8000명으로 55만명 증가했으며, 상용근로자가 54만5000명 늘었다. 이로써 전체 취업자 중 상용 근로자 비중은 48.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포인트 올라갔다.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6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2만1000명·10.6%), 20~24세(4000명·2.9%), 50대(1000명·0.8%)에서 감소했으며 그 외의 연령계층에서는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작년과 같았다. 20대에서는 하락했으며 50대는 작년과 같았고 그외 연령계층에서는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8000명 감소했으며 청년실업률은 7.9%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들어 최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712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만3000명(1.4%)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6000명(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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