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대거 창업행렬…작년 11.8% 증가
상태바
60대 대거 창업행렬…작년 11.8%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9.30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통계청>

창업행렬에 60대 이상이 대거 나서면서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4% 가까이 증가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000개로 전년보다 14만390개(3.8%) 늘었다.

이는 10전 전과 비교하면 62만7000개(19.7%)가 증가한 수치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전년 대비 10대 32.5%, 20대 23.6%, 60대 이상 11.8%, 30대 6.5%, 50대 0.9%, 40대 0.8%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60대 이상이 2013년 17.1%에서 지난해 18.4%(1.3%포인트)로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50대는 38.0%에서 37.0%로 1.1%포인트, 40대는 31.1%에서 30.2%로 0.9%포인트씩 각각 감소했다.

특히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60대 이상이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은 숙박 및 음식점업(0.7%포인트)과 도매 및 소매업(0.3%포인트)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62.9%), 교육 서비스업(54.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5.8%)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전년대비 회사법인이 12.7%(5만7718개), 회사 이외법인이 9.7%(1만315개), 개인사업체가 2.4%(7만841개), 비법인단체가 1.2%(1516개)로 각각 증가했다.

전국 사업체 종사자수는 1997만명으로 전년보다 79만6825명(4.2%) 늘었다. 이는 10전 전보다 515만명(34.8%) 증가한 수치다.

성별 종사자수의 비중은 남성(57.8%)과 여성(42.2%) 모두 전년과 동일했다. 여성 종사자수 비중이 가장 큰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79.1%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회사법인이 5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사업체가 28.1%, 회사이외법인 11.7%, 비법인단체 4.9%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