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접기·천공기·코드 등 7개 제품에 리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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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용접기·천공기·코드 등 7개 제품에 리콜 명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9.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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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미용 가전과 휴대용 전기용접기 등 23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결과 결함이 있는 7개 제품에 대해 결함보상(리콜)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결함제품은 전기용접기 2개, 천공기 1개, 전기줄(코드) 4개 등이다.

화성기전과 계양전기의 전기용접기 2개 제품은 사업자가 주요부품(캐패시터·차단기 등)을 인증 당시와 다른 부품으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나 장시간 사용시 화재나 감전의 위험이 있다.

포스트오에이의 천공기 1개 제품도 사업자가 인증 당시와 다르게 메인모터를 직류(DC)용에서 교류(AC)용으로 임의로 변경했고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도 사용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나 감전 위험이 있다.

태영전기, 미라클산업, 성운전선, 진아종합전기가 생산한 코드 4개 제품은 사업자가 인증당시와 다르게 순도가 낮은 구리를 사용하거나 도체 굵기를 가늘게 제작해 도체저항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코드를 사용할 경우 전류손실과 열발생으로 인해 누전이나 합선 등의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처분한 기업은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나 교환 등을 해줘야 한다.

▲ <자료=국가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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