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초임 평균 2054만원…정규직 채용 비율은 평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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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초임 평균 2054만원…정규직 채용 비율은 평균 72%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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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이 지급한 초임은 평균 205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0.4%가 최근 3년 내 고졸 채용을 실시했으며 초임은 평균 2054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800만~2000만원 미만이 34.4%로 가장 많았고 1800만원 미만(27.8%), 2000만~2200만원 미만(15.1%), 2200만~2400만원 미만(10.4%) 등의 순이었다.

고졸채용을 가장 많이 한 부서는 제조·생산(49.1%·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업·영업관리(16%), 서비스(13.7%), 재무·회계(12.7%), 구매·자재(9.9%), IT·정보통신(5.7%) 등이 있었다.

또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졸 사원의 비율은 평균 72%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졸 사원을 채용한 이유로는 능력이 있으면 학력은 관계없어서(60.4%·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재를 확보·조기 육성하기 위해서(22.2%), 전문성이 낮은 직무라서(20.3%), 대졸자에 비해 저임금이라서(9.9%), 대졸자보다 조직 적응력이 우수해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고졸 출신 직원의 장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3.3%(복수응답)가 고학력자보다 성실한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건비 대비 효율이 높음(29.7%), 현장에서 유용한 실무경험 풍부(19.3%), 평생직업에 대한 의식 높음(1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이직·퇴사율이 높음(36.3%·복수응답), 업무 전문성이 정체돼 있음(23.6%), 책임감이 부족함(21.7%), 병역으로 인한 업무 단절(17.9%) 등을 선택했다.

기업들이 고졸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한 항목 1순위는 서류전형에서는 출결관리 및 대외활동 등의 학교생활(28.8%)이었다. 이어 자기소개서 내용(27.4%), 자격증 취득 항목(18.9%), 학교 추천 여부(8.5%), 학과 성적(3.3%) 등이 있었다.

면접전형에서는 인성(25.5%)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무 적성(16%), 적극성 등 면접 태도(16%), 장기근속 의향(13.2%), 애사심·입사의지(9.4%), 직무 이해 수준(9%), 인재상 부합 여부(7.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조사 기업 중 53.6%는 올 하반기 고졸 채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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