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심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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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쿠부치 사막에 나무심기 봉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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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쿠부치 식림행사 참가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10~12일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측(사단법인 미래숲)과 중국측(중화전국청년연합)이 한중우호 생태원 복원사업으로 공동 조성하는 조림지의 일부다.

대한항공 그린경영의 일환인 쿠부치 나무 심기 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이어지는 행사로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 직원들은 메마른 환경에서 잘 자라는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녹색생태원은 연말까지 전체 면적 431만m²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총 8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에서 발생하는 모래 바람은 우리나라 황사의 40%를 차지한다”며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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