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 소규모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가로주택 정비사업 시작
상태바
강동구 천호동 소규모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가로주택 정비사업 시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9.0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업대상지 '동도연립'. <서울시 제공>

저층 주거지의 도로나 기반시설 등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에 최고 7층까지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어 소규모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강동구 천호동에서 본격화된다.

작년 10월 중랑구 면목동 173-2 우성주택 외 3필지에서 전국 1호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첫 발을 뗀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강동구 올림픽로 89길 39-4(연면적 3332.5㎡)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8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면적 1만㎡ 이하의 가로구역 중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이상이고 해당 구역에 있는 주택의 수가 20세대 이상이면 가능하다.

동도연립 주민들은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총 66명 가운데 56명의 동의를 받아(동의율 84.85%)로 지난 8월13일 강동구청에 조합 인가를 신청했으며 강동구청장이 8일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동도연립 가로주택 정비사업 조합은 올 연말 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주민이주 단계를 거쳐 내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본격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년 10월30일 전국 최초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건축심의를 마치고, 9월 중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