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개최한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정거장 없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바이써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6일 8개 결선 진출팀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 솔루션 공간 MARU180에서 열린 이번 결선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을 비롯해 8개 팀을 시상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3월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45개 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와 1·2차 발표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9주간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결선 진출팀들은 MARU180에 입주해 전문 벤처인들의 1대1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에 옮겼다.
대상을 차지한 ‘바이써클’ 팀은 정거장 없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최고점을 받았다. 대상 팀은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 대상으로 검토를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성인용 웹드라마를 서비스하는 ‘웹드라마박스‘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냅키니’와 ‘실버드’ 팀 등 총 2팀이 선정됐다. 이밖에 ‘모멘트립’, ‘앱앤유’, ‘JE’, ‘팀브라보스’ 팀 등 4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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