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외환거래 규모 7년여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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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외환거래 규모 7년여 만에 최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8.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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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 규모가 7년여년 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97억20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3.6%(17억3000만 달러) 늘었다.

2008년 3분기 506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

▲ <자료=한국은행>

현물환 거래규모는 1분기보다 9.8%(19억5000만 달러) 증가한 218억 달러로 최근 4분기 연속 증가하면서 2008년 1분기 219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의 영향으로 원·위안화 거래가 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1분기보다 133.1%(18억5000만 달러) 늘어나며 증가를 주도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79억20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0.7%(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스왑 거래는 은행간 거래를 중심으로 1.5%(2억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선물환 거래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비거주자의 NDF 거래 감소 등으로 5.4%(4억3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1분기보다 8.8%(19억7000만 달러) 늘어난 반면 외은지점은 0.9%(2억3000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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