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는 브라질에서 생산한 철도차량용 에어컨 1편성분(10대)을 현지 현대로템 브라질 법인 철도차량기지로 초도 납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한 철도차량용 에어컨은 브라질 메트로 살바도르 노선 열차에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2016년 말까지 브라질 메트로 살바도르와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CPTM)에 총 836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브라질 법인이 제작하는 철도차량에 에어컨 공급사로 지난해 2월 최종 선정된 오텍캐리어는 브라질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현지 생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합작공장은 브라질 내 철도차량용 에어컨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초의 공장으로 향후 철도차량용 에어컨은 물론 차량용 냉동기와 에어컨을 브라질·중남미 시장으로 수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은 “이번 브라질 철도차량용 에어컨 초도 납품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토탈 공조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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