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리나라가 3억1442만 달러의 전자정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250여 개 정보기술(IT)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 달성한 전자정부 수출 실적은 3억1442만 달러로 작년 한해 대비 6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넘겨 작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수출비중은 독립국가연합(43%), 아시아(32%), 아프리카(18%) 순이었다. 작년보다 독립국가연합 비중은 크게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는 감소하고 아시아는 전년과 비슷했다.
독립국가연합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3년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정부협력센터 개소 후 이어지는 활발한 전자정부수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품목으로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디지털수사 등 안전 분야가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통적인 수출 품목인 관세, 특허, 조달시스템도 꾸준하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보안의 경우에는 7건3914만 달러로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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