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생산 4개월 만에 반등…제조업 재고율 7년7개월 만에 최고치
상태바
전체 산업생산 4개월 만에 반등…제조업 재고율 7년7개월 만에 최고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31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통계청>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광공업 부문의 호조 영향으로 6월 전체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부진했지만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광공업·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2%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7.4%), 반도체(2.0%) 등에서 감소했지만 석유정제(7.7%), 기계장비(5.3%) 등이 늘어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3.0%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0%포인트 높은 75.2%를 나타냈다.

제조업 재고율은 129.2%로 2.7%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문·과학·기술(9.1%), 금융·보험(1.9%) 등에서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9.9%), 도소매(·2.9%) 등이 줄어 1.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1%),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화장품 등 비내구재(1.1%) 판매가 줄어 3.7% 감소했으며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15.0%), 승용차·연료소매점(13.9%), 편의점(8.2%) 등은 증가했지만 백화점(13.9%), 대형마트(11.6%), 전문소매점(8.4%)은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선박 등)에서 줄었지만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3.8%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자동차,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 동월에 비해 6.6% 증가했으며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달보다 3.9%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