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동진천변 연꽃 피는 활터…괴산 사호정 동진천변 연꽃 피는 활터…괴산 사호정 인간의 모든 창작물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서지 못한다. 세기를 뛰어넘는 찬사의 예술품도 한낱 자연의 일부분을 흉내낸 것에 불과하다. 그저 자연을 닮기 위해 모방의 최대치에 다가갈 뿐이다.누군가 인간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인식과 가치체계는 이(理)나 지(智)가 아닌 정(情)과 감(感)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진화한다고 했던가. 이성보다는 본능이 앞선 탓에 판단 기준은 일정한 틀이 없고 보는 이마다 관점이 다르고 해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저마다의 내면에서 잠자고 있는 미적(美的) 욕구의 대상이 획일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만큼은 인문 | 한정곤 기자 | 2021-07-06 08: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