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현대경포대, 씨마크 호텔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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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현대경포대, 씨마크 호텔로 재탄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6.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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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크 호텔 전경. <현대중공업 제공>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자주 찾은 곳으로 유명한 호텔현대 경포대가 ‘씨마크 호텔’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중공업은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 위치한 씨마크 호텔이 26일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씨마크 호텔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미국 LA 게티 센터의 설계자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했으며 현대건설이 건축했다.

대부분의 객실이 아름다운 동해 바다 전망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본관 5층에서 연결돼 경포 해변과 대관령이 한 눈에 들어오는 수영장을 비롯해 스파, 피트니스 클럽, 키즈 클럽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절전조명인 LED등을 설치해 ‘저탄소 녹색호텔’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은 “씨마크 호텔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최근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으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여 현대중공업과 씨마크 호텔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마크 호텔의 전신인 호텔현대경포대는 지난 1971년 문을 열었으며 2013년 재건축에 들어가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총 550만 명이 이용한 동해안의 대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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