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헌혈로 메르스 극복…헌혈 임직원 수만큼 전통시장 상품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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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헌혈로 메르스 극복…헌혈 임직원 수만큼 전통시장 상품권 기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6.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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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피해 극복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SK그룹이 향후 2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펼치는 가운데 행사 첫날인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25일부터 2주간 모든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은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나 의료진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같은 대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현재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따라 SK그룹 전 임직원이 25일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7월8일까지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SK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된다.

이 같은 헌혈을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 회복에도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헌혈하는 임직원 숫자만큼 회사가 매칭 그랜트로 온누리상품권을 유관 기관에 기부해 메르스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되도록 할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헌혈하는 임직원 한 사람당 1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게 된다”며 “메르스로 인한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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