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소나기로는 못 꺾는 늦더위…체감온도 33도 이상 찜통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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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소나기로는 못 꺾는 늦더위…체감온도 33도 이상 찜통더위 지속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9.11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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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먼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40mm, 제주도 30~80mm(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mm 이상), 제주도북부 10~40mm다.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mm, 강원영서중·북부·강원남부 5~3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60mm, 광주·전남·전북 5~6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60mm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당분간 남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후까지는 매우 덥겠지만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까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12일 오후까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느리게 북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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