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23일 98개 롯데마트·슈퍼서 대파·사과 24~66% 저렴하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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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23일 98개 롯데마트·슈퍼서 대파·사과 24~66% 저렴하게 판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3.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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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사(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롯데마트와 협력해 유통·판매마진을 최소화한 사과 7.5톤·대파 17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애호박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격상승폭이 큰 품목 중 채소류인 대파와 과실류인 사과를 선정했다.

사과는 생육기 냉해와 우박 피해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30% 감소했고 대파는 여름철 생육기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13%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공급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이며 사과는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곳)에서 2.5kg 1박스당 9990원에, 대파는 롯데마트(14곳)·롯데슈퍼(84곳)에서 1kg에 2950원에 판매한다. 3월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이다. 사과의 경우 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 지원금이 더해져 소비자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중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을 선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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