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 불편 덜어주는 혁신기술 개발기업 지원…기업당 최대 3억원
상태바
서울시, 약자 불편 덜어주는 혁신기술 개발기업 지원…기업당 최대 3억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3.14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약자의 어려움과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 기업을 육성하는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협소한 시장과 낮은 수익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자기술 개발기업에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인건비·연구활동비 등을 투입해 기술‧제품‧서비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약자들이 좀 더 편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9억원)보다 두배 늘어난 18억원을 투입해 더 많은 약자기술 개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75개 기업이 공모에 참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고 기업당 최대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약자동행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대 영역이다. 해당분야 취약계층의 자립지원과 안전, 건강, 교육 등 생활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는 참신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된다.

이외에도 6대 분야에 포함되진 않지만 기타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분야도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단편적 지원을 넘어 현장전문가와 연계한 기술컨설팅을 지속하고 실증 완료 제품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추진 시엔 공공성 평가 면제와 조달청 시범구매 지원을 통한 공공시장 판로 확대 등 상용화도 체계적으로 돕는다.

이외에도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 등 개발완료된 약자 기술의 판로개척 등 지속적인 성장도 꼼꼼하게 지원한다.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벤처·창업기업은 오는 4월19일 16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 R&D지원센터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최종선정 기업은 6월 발표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