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9호선 신규 전동차 18칸 추가 증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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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부터 9호선 신규 전동차 18칸 추가 증차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4.0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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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8편성×6칸) 투입시기를 두차례 걸쳐 최대 5개월 단축해 조기 증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편성 중 5편성(30칸)이 지난해 12월30일 먼저 투입돼 운영 중이다.

지난 연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30칸) 운영으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9호선 최고혼잡도는 5편성 투입 전 199%(2023년 11월)에서 5편성 투입 이후인 현재 188%(2024년 1월2일~2월23일)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7~9시·18~20시) 집중배차하며, 이로 인해 출·퇴근시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일 총 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일반 운행 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1:1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열차 운행 상황과 혼잡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km)에 대비해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시는 전동차 제작 기간(약 4년)과 4단계 연장 구간의 개통 시기(2028년 개통 예정)를 고려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을 위한 시투자심사, 중앙투자심사 등을 추진하면서 선제적으로 추가 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증가에 대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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