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넉 달 만에 감소 전환…1월 57억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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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넉 달 만에 감소 전환…1월 57억8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2.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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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이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81억 달러로 전달보다 57억8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94억1000만 달러) 감소에서 10월(46억1000만 달러)·11월(74억6000만 달러)·12월(21억2000만 달러) 등 석 달 연속 증가했던 외화예금 잔액은 넉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804억 달러로 전달보다 53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축소 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은 94억 달러로 엔화 절하로 인한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3억 달러 줄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외국계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9000만 달러 증가한 58억9000만 달러였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828억7000만 달러로 53억9000만 달러, 개인예금은 152억3000만 달러로 3억90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65억6000만 달러로 52억 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도 115억4000만 달러로 5억8000만 달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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