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 발행 57.7%↓…유상증자 통한 자본조달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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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 발행 57.7%↓…유상증자 통한 자본조달 대폭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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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면서 공모를 통한 주식 발행이 57%가량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25조3917억원으로 전달보다 9조6964억원(61.8%)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10건 2777억원으로 전달 16건 6572억원보다 3795억원(57.7%) 감소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면서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9건 1842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4건 늘었고 금액은 29억원(1.6%) 증가했다.

양호한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호황기였던 2021년과 2022년 같은 달(각각 10건·9건)과 유사한 기업공개 건수를 기록했다.

유상증자는 1건 935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10건 줄었고 금액은 3824억원(80.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 대기업(일진전기) 1건으로 코스닥 상장사와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전무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5조1140억원으로 전달(15조381억원)보다 10조759억원(67.0%) 증가했다.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 조달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87건 9조9765억원으로 전달보다 9조2360억원(1247.3%) 증가했다.

최근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의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1,818.1% 증가했다.

금융채는 240건 14조7670조원으로 1조6224억원(12.3%) 늘었고 ABS는 37건 3705억원으로 7825억원(67.9%) 감소했다.

지난 1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8조7755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7조4493억원(1.2%) 증가했고 일반회사채는 1월 만기도래금액 5조3170억원보다 4조6595억원 많은 9조9765억원이 신규 발행됨으로써 전달에 이어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4조8902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1245억원(1.1%) 감소했다.

지난 1월말 CP 잔액은 201조9144억원으로 3조5652억원(1.8%) 늘었고 단기사채 잔액은 68조1389억원으로 4조8006억원(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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