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권·남부지방·강원영동 눈·비…출근길 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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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권·남부지방·강원영동 눈·비…출근길 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1.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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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부터 강원영동에는 비 또는 눈이 장기간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강한 눈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경기남동부와 충남북부내륙에, 오전까지 강원남부와 충남권남부·충북에, 오후까지 전라권, 밤까지 경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당분간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cm, 강원남부내륙 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량은 경기남동부 1mm 미만,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20mm, 강원남부내륙 1mm 내외, 대전·세종·충남(북부서해안 제외)·충북 5mm 내외, 광주·전남 5~20mm, 전북 5mm 내외,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30mm, 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 5~20mm,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지상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비(일부 지역은 비 또는 눈)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사이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차량 운행시 사고 위험이 매우 크겠다.

또한 오전부터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북부·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동해상과 남해동부안쪽먼바다·부산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는 물결도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한편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차차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전남권은 밤부터)는 제주도서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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