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눈·비…낮부터 기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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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눈·비…낮부터 기온 올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4.01.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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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에 충남권과 전북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북·전남권·경상내륙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동해안·제주도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에 수도권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강원동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고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작은 지상 기온의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량은 18일까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mm 내외, 강원동해안·산지 5~10mm, 강원내륙 5mm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20mm, 광주·전남·전북 5~20mm,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20mm, 울릉도·독도 5~10mm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1~3cm, 서울·인천·경기남부 1cm 미만, 강원산지 3~8cm, 강원내륙 1~3cm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가 되겠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아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세종·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강원영동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일부 경남권남해안·대구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낟.

내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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