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거래 희망가격 격차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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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거래 희망가격 격차 큰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12.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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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큰 상황 속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가 더욱 한산해지며 매도가격 하향조정 매물이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이루어지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1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진 0.03% 하락했다.

구로구 개봉동·구로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0% 하락했고 강북구는 미아동·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7% 내렸다.

동작구는 상도동·사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서초동·잠원동 위주로 고가매물 일부 하향 조정되며 각각 0.06% 떨어졌다.

관악구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노원구는 상계동·월계동·하계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는 창전동·공덕동·성산동 준신축 위주로 0.05%씩 하락했고 도봉구도 창동·방학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0.04%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0.05%→-0.06%)의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0.01%→-0.05%)는 낙폭이 더 커졌다.

인천 미추홀구(-0.18%)는 숭의동·용현동 구축 위주로, 중구(-0.14%)는 중산동·운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부평구(-0.1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청천동·십정동 위주로, 연수구(-0.07%)는 동춘동·옥련동 구도심 위주로, 계양구(-0.06%)는 병방동·작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양 동안구(0.04%), 수원 영통구(0.04%), 광명시(0.04%)는 상승했지만 동두천시(-0.19%)는 지행동·생연동 외곽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6%)는 성포동·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광주시(-0.14%)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태전동·양벌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3%)는 주엽동·일산동 구축 위주로, 수원 장안구(-0.13%)는 조원동·정자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하락했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부산은 0.08% 하락했다. 부산진구(-0.25%)는 당감동·연지동 구축 위주로, 동구(-0.15%)는 수정동·좌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영도구(-0.11%)는 청학동·동삼동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06% 하락했다. 서구(-0.17%)는 내당동·중리동 구축 위주로, 수성구(-0.13%)는 황금동·시지동·신매동 위주로, 북구(-0.09%)는 산격동·침산동·서변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며 대평동·다정동 준신축 위주로 0.12%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03%)·대전(0.01%)·광주(0.01%)·울산(0.01%)은 올랐고 전북(0.00%)은 보합, 제주(-0.05%)는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짐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 상승세가 계속되는 반면 최근 지속 상승해온 고가매물이 하향 조정돼 거래되는 사례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0.22%)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강서구(0.20%)는 가양동·염창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7%)는 전농동·답십리동 위주로, 동작구(0.16%)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서대문구(0.15%)는 홍제동·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는 아현동·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동·하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11%)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11%)는 오류․개봉동 위주로, 은평구(0.11%)는 응암동·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1%→-0.02%)이 하락 전환했으며 경기(0.12%)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서구(0.1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청라동·가정동 등 신도시 위주로 상승했지만 부평구(-0.1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청천동·십정동 위주로, 중구(-0.08%)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학익동·숭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고양 덕양구(0.36%)는 도내동·원흥동 준신축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4%)는 마두동·백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33%)는 우만동·화서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32%)는 조원동·천천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3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화동·일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29%)는 석우동·반송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섰고 8개는 상승폭이 줄어든 0.01% 올랐다.

대전은 0.16% 상승했다. 유성구(0.2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어은동·원신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목동·사정동 위주로, 대덕구(0.18%)는 목상동·신탄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3% 하락했다. 수성구(-0.13%)는 매호동과 수성동4가 구축 위주로, 중구(-0.13%)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동구(-0.07%)는 용계동·효목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그동안의 매물 가격상승 누적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다정동·아름동 대단지 위주로 0.10%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12%)·전북(0.06%)·광주(0.03%)·강원(0.02%) 등은 올랐고 부산(-0.06%)·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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