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0만명대로 축소…청년층·제조업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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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0만명대로 축소…청년층·제조업 감소세 지속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12.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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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축소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청년층 취업자도 13개월째 줄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1.0%) 증가했다.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34만6000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을 기록한 뒤 10월에는 34만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 8만9000명(6.8%),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8만5000명(3.0%), 정보통신업에서 5만4000명(5.4%)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에서 5만7000명(-3.0%), 부동산업에서 3만명(-5.4%),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 1만6000명(-1.4%) 등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449만1000명으로 1만1000명(-0.3%)이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1만9000명(2.6%), 임시근로자는 2만5000명(0.5%)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0만7000명(-9.2%)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6.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5.9%)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만8000명(-1.8%),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3000명(-6.5%) 각각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9만1000명, 30대에서 8만명, 50대에서 3만6000명 각각 증가한 반면 40대에서 6만2000명, 20대에서 4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2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84만8000명으로 6만7000명 줄어 13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률은 0.2%포인트 상승한 46.3%다.

전체 고용률은 63.1%로 0.4%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6%포인트 오른 69.6%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6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1.7%) 증가했다.

실업률은 2.3%로 동일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50대에서 1만7000명(17.8%), 60세이상에서 1만명(12.3%) 등으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0.6%포인트)에서 하락했지만 50대(0.3%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2만4000명 감소한 21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이상에서 2만명(6.3%) 증가했지만 고졸에서 9000명(-3.2%) 감소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1%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지만 고졸에서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3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8000명(1.0%)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1000명으로 13만명(-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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