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LG휘센 제습기 14개 모델의 물통 무상교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자체 분석 결과 물통 세척 시 일부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물통 표면의 화학적 반응 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이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균열이 확대돼 깨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20일부터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 중 균열이 발생한 물통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그러나 잠재적인 균열·파손 우려와 소비자 불편 최소화 등을 고려해 외관상 균열이 나타나지 않은 물통에 대해서도 21일부터 품질이 개선된 물통으로 무상 교체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무상교체가 진행되는 제품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생산된 휘센 제습기 14개 모델로 현재까지 총 31만7258대가 판매됐다.

조치대상 제품과 조치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한국소비자원 누리집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물통 교체를 신청하면 된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