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5조4503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5조9191억원으로 37.3% 증가했다. 기프티콘 등 e쿠폰서비스도 2조3195억원으로 40.6% 늘었고 음·식료품도 13.0% 증가한 7조268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0조8611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가 3조9722억원으로 33.1% 증가했고 e쿠폰서비스는 1조8231억원으로 25.1% 늘었다. 음·식료품 역시 5조4003억원으로 10.7% 증가했다.

한편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4249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7%(1조3202억원)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가 1조9692억원으로 30.4% 늘었고 e쿠폰서비스는 46.7% 증가한 7340억원, 음·식료품도 14.8% 늘어난 2조4125억원이었다.

특히 항공권·철도·숙박업체 등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조12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3% 급증했다. 월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4449억원으로 5.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0%로 1.3%포인트 감소했다.

여행·교통서비스(27.1%), 음·식료품(12.8%), e쿠폰서비스(29.7%) 등에서 늘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