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수도권 전셋값 1년6개월 만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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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수도권 전셋값 1년6개월 만에 올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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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6주 연속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셋값도 1년6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2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호 지역·단지를 중심으로 매물·거래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만 일부지역은 여전히 매수·매도인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고 매물적체도 지속돼 하락과 보합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잠실동·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0.26% 올랐고 서초구(0.12%)는 반포동·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역삼동·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1%)도 아현동·염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02%)는 금호동·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2%)는 구의동·광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중구(-0.04%)는 신당동·중림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신사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방화동·가양동 매물적체에 따라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3% 상승했다.

인천 동구(-0.11%)는 송림동 공급물량 영향으로, 계양구(-0.02%)는 효성동·계산동 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중구(0.19%)는 중산동·운서동 신축 위주로, 연수구(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부평구(0.05%)는 삼산동·부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양주시(-0.2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안성시(-0.28%)는 공도읍·당왕동 소형 평형 위주로, 동두천시(-0.17%)는 송내동·지행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인 반면 하남시(0.43%)는 덕풍동·신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34%)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부림동·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오산시(0.24%)는 인근 지역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부산동·외삼미동·내삼미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03%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부산은 0.07% 하락했다. 영도구(-0.27%)는 동삼동·청학동 위주로, 동구(-0.15%)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좌천동·범일동 위주로, 중구(-0.11%)는 영주동·보수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중구(0.01%)는 우정동·반구동 일부 단지에서 상승세를 보이지만 동구(-0.12%)는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울주군(-0.03%)은 범서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상대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종촌동·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1%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00%)·충남(0.00%)은 보합, 전남(-0.08%)·제주(-0.06%)·경남(-0.06%)·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장기간 지속된 전세가격 하락으로 저가인식이 나타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선호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는 등 매물과 거래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문정동·장지동·오금동 위주로 0.18% 상승했고 양천구(0.14%)는 신정동·목동 학군지역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역세권과 여의도동 위주로, 강동구(0.09%)는 둔촌동·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06%)도 공덕동·신공덕동·아현동 위주로, 은평구(0.04%)는 녹번동·불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종로구(0.03%)는 무악동·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7%)는 창동·쌍문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6%)는 신내동·중화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중계동·월계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지난해 1월 둘째 주(0.01%)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인천이 0.08% 내렸지만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줄었고 경기는 0.04%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미추홀구(-0.3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관교동·주안동 위주로, 동구(-0.13%)는 송림동·화수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12%)는 십정동·산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지만 서구(0.02%)는 검단·청라신도시 내 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 양주시(-0.54%)는 덕정동·고읍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25%)는 송정동·부발읍 위주로 하락했지만 하남시(0.68%)는 덕풍동·신장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수정구(0.52%)는 창곡동·태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45%)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이매동·정자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3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풍덕천동·상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0% 떨어졌고 8개도는 0.07% 내렸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수성구(-0.27%)는 만촌동·시지동 위주로, 북구(-0.23%)는 태전동·복현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21%)는 내당동 구축과 평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울산은 0.11% 하락했다. 동구(-0.40%)는 서부동·방어동·전하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북구(-0.09%)는 상안동·산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0.07%)는 야음동·무거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도담동·새롬동·보람동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0.11%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01%)은 올랐고 전북(-0.13%)·전남(-0.11%)·경남(-0.10%)·제주(-0.09%)·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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