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불광천변 수변중심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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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진…불광천변 수변중심 공간 조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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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성산아파트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 지역의 계획적 관리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 마련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자료=서울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자료=서울시]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성산아파트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디자인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다.

먼저 불광천변 성미다리를 중심으로 반원형태의 열린 공원을 조성해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경기장 등 주변 문화기능이 연계된 수변 중심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건축물은 최소화해 수변에서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인접해 외부 개방이 가능한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토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된다.

또한 공원과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지정해 주변 주민들이 편리하게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불광천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청과 단지 사이에는 자전거전용도로도 조성돼 이동 편의성이 증대될 예정이다.

주동의 배치는 수변 개방감과 특화 디자인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입지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성산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개방감과 보행편의성이 확보된 불광천변 수변중심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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