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선 비행거리 215만km 단축…197억원 유류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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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제선 비행거리 215만km 단축…197억원 유류비 절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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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27만6356대 중 9만9115대(36%)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215만Km(약116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에는 국제선 총 20만3029대 중 26%인 5만2982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한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단축비행로 이용률을 36%로 높였고 교통량 회복의 영향도 더해져 총 단축 비행거리가 121% 증대됐다.

특히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15만2000km(62만2021마일)를 단축했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37만8000km(20만4300마일),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약 20만1000km(10만8294마일) 단축 운영하여 그 뒤를 이었다.

주요 단축항공로 도면. [자료=국토교통부]
주요 단축항공로 도면. [자료=국토교통부]

단축항공로 이용으로 약 197억원 상당의 항공유 1만5127톤을 절약한 것으로,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4만7756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해 탄소중립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는 등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안전정책관은 “단축항공로는 국토부 항공교통관제사들이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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