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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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 보고서 발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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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사라져 가는 전통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수록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시대 니장(泥匠)이 사용했던 전통건축기술은 일제강점기 이후 명맥이 끊겨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문헌 번역, 해체 수리 현장 조사, 수리 기록 분석, 장인 의견 청취 등 다방면의 니장기술 연구를 통해 전통건축기술을 찾아나가고 있다.

니장(泥匠)은 건축 공사에서 벽이나 천장·바닥에 흙·회 등을 다루는 장인이다.

이번에 발간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은 니장기술 연구의 네 번째 성과물로 2019년부터 축적해온 연구내용을 토대로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전통벽체 정의, 수리기록, 현장사례로 나누어 3권의 책자에 담았다.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s://portal.nrich.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보고서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전통건축기술의 귀중한 연구 자료로 실제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전통건축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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