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 BIFC 카페에서 다회용컵 시범운영…내년 부산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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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 BIFC 카페에서 다회용컵 시범운영…내년 부산시로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1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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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부산광역시·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7개 기관이 다회용컵 이용(해피해빗)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부산광역시·부산남구청·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해 있는 7개 기관과 함께 ‘일회용컵 제로 BIFC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지난해 7월 제주를 시작으로, 11월 서울, 올해 7월 인천, 8월 제주 우도, 12월 세종에 이어 부산까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BIFC에 입주해 있는 기관들은 카페 등 매장의 세척 지원비 등을 기부하고 SKT와 행복커넥트는 다회용컵 순환 체계를 운영하며 부산시와 남구청은 이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 도입에 따라 이용자들은 BIFC 몰 내 카페 등에서 음료 구매시 1000원을 추가 부담하면 다회용컵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넣으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회용컵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원의 일회용컵 분리배출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다회용컵 세척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BIFC에 입주해 있는 7개사는 우선 1단계로 BIFC 몰 13개 매장에 다회용컵 순환시스템을 시범운영하며 내년에는 BIFC 몰과 주변 약 3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이후 부산시 전 지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BIFC는 부산시내 초고층(63층·298m) 랜드마크 빌딩으로 상주인원은 약 4000명, 유동인구는 1일 3만명에 달한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20여개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만도 하루 약 4000개로 추산된다.

SKT가 주도하고 있는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은 환경부는 물론 지자체와 공기업·커피 전문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올해 11월 말까지 전국에서 1회용컵 580만개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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