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11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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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11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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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한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운행횟수를 늘리고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에 대비 경부고속도로 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안전한 귀성·귀경길 조성을 위해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편의시설 등 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 지하철은 평소 휴일에는 자정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0일)과 다음날인 11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추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달라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막차는 다음날 새벽 2시 해당 정류소에서 출발하게 되며 3420번과 같이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3420번(구반포역→송파차고지)의 경우 강남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2곳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남부터미널에서 종점 방향 마지막 차량이 새벽 2시 출발하게 된다.

또한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심야시간 서울 시내 도착 시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빼미버스는 1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23시10분~익일 06시까지다. 심야택시는 17시~익일 09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0일·11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262·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내 5개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는 추석 연휴 전날인 8일부터 12일까지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일평균 927회 늘려 운행할 예정으로 하루 수송가능인원은 평소보다 3만1000명 늘어난 8만7000명까지 전망된다.

같은 날인 8~12일 동안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도 운영시간이 연장되며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12일의 경우 다음날(13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13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연휴 기간 기차역·터미널 주변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해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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