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차 시세 약보합세…말리부 최대가 5.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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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고차 시세 약보합세…말리부 최대가 5.12% 하락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6.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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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고차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미세하게 하락해 시세변동이 크지 않은 약보합세로 나타났다. 국산차 시세 하락폭이 수입차보다 다소 컸다.

8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기준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달보다 평균 0.83% 하락했다.

지난달 큰 폭으로 시세가 193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더 뉴 아반떼 AD는 이달 평균 3.30% 하락해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기아 올 뉴 K3, 더 뉴 쏘렌토가 1%대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줄곧 상승세에 있던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대가 기준으로 가격이 평균보다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최대가는 5월 4000만원에서 3.94% 하락해 3800만대를 형성했으며 더 뉴 니로의 최대가는 3% 떨어졌다.

수입차는 평균 0.45% 소폭 하락했지만 대부분 1% 안팎으로 감가폭이 크지 않았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쉐보레 더 뉴 말리부의 최대가가 5.12% 큰 폭으로 하락해 2230만원대까지 떨어져 올해 가장 낮은 시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볼보 XC60 2세대는 최소가 기준 평균 2.44% 하락했으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85%, 미니 쿠퍼는 1.64% 시세가 하락했다.

반면 아우디는 뉴 A6가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최소가·최대가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달 큰 폭으로 시세가 하락했던 A4(B9)도 최저가 시세가 3.32% 반등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6월은 완성차 업계 5월 신차 프로모션 영향과 함께 높아진 중고차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7월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시세 하락폭이 큰 세단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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