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5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낮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5~3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은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고립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은 새벽부터 밤 사이, 전북과 전남권북부·경남북서내륙은 새벽, 제주도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