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망 활용해 2G·3G 안정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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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망 활용해 2G·3G 안정성 높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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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G·3G over LTE’ 개념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LTE망을 활용해 2G·3G서비스를 제공하는 ‘2G·3G over LTE’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2G·3G over LTE’ 기술은 2G·3G네트워크의 유선 전송로 대신 LTE를 활용하는 기술로 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G·3G 유선망에서 장애가 발생하거나 도로공사·자연재해 등으로 유선 전송로가 유실될 경우에도 LTE네트워크만 온전하다면 LTE를 전송망으로 활용해 평소와 유사한 수준의 2G·3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구축·운영도 효율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G·3G 유선 전송로는 유사시를 대비해 이중으로 구축하는데 이 기술을 도입하면 LTE망이 유선 전송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TE는 데이터 전용망으로서 동작방식이 다른 2G·3G 음성망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해 ‘2G·3G over LTE’를 상용화할 수 있게 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G·3G over LTE 기술은 향후 이동 통신 유선 전송망을 차세대 무선망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6년까지 국내 600여국소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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