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개월 만에 40만대 판매 회복…10월 글로벌 판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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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개월 만에 40만대 판매 회복…10월 글로벌 판매 1.9%↑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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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주력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월 40만대 판매를 회복했다.

현대차는 10월 국내 5만8103대, 해외 37만12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9% 증가한 총 42만934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판매는 1.0%, 해외판매는 2.0%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공급 부족으로 40만대를 밑돌던 실적이 공급 정상화와 함께 주력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판매가 40만대를 상회했다”며 “국내 및 해외 주요 시장에서 전략형 모델이 투입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1.0% 증가한 5만8103대를 판매했다.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제네시스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 호조, 아슬란 등 신차 투입으로 인해 추석 연휴와 생산 차질로 공급이 부족했던 전달보다 21.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779대, 쏘나타 8071대, 그랜저 7169대, 제네시스 3631대, 엑센트 1867대 등 작년보다 5.1% 증가한 총 3만1180대가 판매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3631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SUV는 싼타페 6102대, 투싼ix 3789대 등이 판매를 이끌었지만 작년보다 9.1% 감소한 총 1만10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3.7% 증가한 1만2818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8.7% 감소한 3042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주력 모델과 함께 아슬란 등 신차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4893대, 해외생산판매 26만6350대 등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총 37만124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지난해보다 9.9% 감소했지만 공급 정상화로 인해 전달 대비 47.9% 증가했다.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작년보다 7.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등 시장환경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ix25, i20 와 같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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