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매달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9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7034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7.9%(1조6271억원) 증가하며 2001년 1월 집계 시작 이래 최대 금액이다.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처음 10조원 돌파 이후 매달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상품 부문별로는 식품(42.8%), 서비스(19.5%), 가전(22.1%) 순으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설명절을 앞두고 선물과 차례음식 등의 거래 증가한 음·식료품(38.7%), 가격할인·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음식서비스(80.0%), 잦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안티폴루션 제품 등의 거래가 늘어난 가전·전자·통신기기(24.1%), 농축수산물(56.5%) 등의 상품군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문화·레저서비스(-16.3%), 패션용품·액세서리(-5.2%)는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모바일 이용 확산과 간편결제 서비스 발전 등에 힘입어 27.7% 증가한 6조8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4.9%포인트 증가한 63.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서비스(34.6%), 식품(45.4%), 패션(18.1%) 순으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85.6%), 음·식료품(42.9%), 가전·전자·통신기기(31.4%) 등에서 증가한 반면 문화·레저서비스(-16.7%)에서는 감소했다.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69.8%), 식품(67.3%), 생활(66.6%) 순으로 높았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1.8%), e쿠폰서비스(86.2%), 가방(76.3%)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9.3% 증가한 7조784억원을, 전문몰은 15.3% 증가한 3조625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20.5% 증가한 7조1474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3.0% 증가한 3조556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