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아벤타도르SVJ 국내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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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아벤타도르SVJ 국내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11.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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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카급 SUV 모델 ‘우루스’(왼쪽)와 ‘아벤타도르 SVJ’. <람보르기니 제공>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3일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열고 슈퍼카급 SUV 모델인 ‘우루스(Urus)’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데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미디어·고객들을 대상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 등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는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를 지향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에는 편안함을 제공해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우루스’는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hp), 600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최대 분당 회전수는 6800rpm이다. 2250rpm에서 850N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는 우루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마력당 무게비 역시 3.38kg/hp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 3.6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브레이킹 성능까지 갖췄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반응력 높은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특유의 2:1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이 적용돼 뛰어난 균형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우루스의 강인함과 역학적 특성, 위엄 있는 존재감을 연출한다.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람보르기니가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슈퍼벨로체(superveloce)·초고속의)’라는 약어에 ‘극소수의’, ‘희소한’을 뜻하는 ‘요타(jota)’의 앞 글자를 더한 새로운 ‘아벤타도르 SVJ’도 선보였다.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되는 ‘아벤타도르 SVJ’는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입을 6분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장착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시리즈로 최고출력 770마력(hp), 8500rpm, 그리고 6750rpm에서 최대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마력당 무게비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다. 최고속도는 350km/h 이상이고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더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가장 매력적인 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해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 성능을 위해 조정됐다.

모든 요소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반영됐다. 기존 아벤타도르S보다 외부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으며 아벤타도르SV와 비교해 두 개 차축의 다운포스가 40% 향상됐다.

전면부는 한층 확장됐고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허기술인 ‘ALA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테오 오르텐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의 슈퍼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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