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한 전형은 실무면접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642개사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을 조사한 결과 실무면접이 58.1%로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임원면접(16.2%), 서류전형(14.6%), 인적성전형(10.3%) 순이었다.

상반기 진행한 면접 유형은 질의응답면접(94.1%·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무수행면접(10.7%), 토론면접(6.7%), 영어 등 외국어면접(3.4%), PT면접(2.5%) 등이었다.

면접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68.4%·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성실성과 책임감(60.6%), 입사 의지·열정(41.7%), 인성·가치관(36.8%), 조직 융화력(24.9%), 커뮤니케이션 능력(16.4%),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4.2%), 전공지식(12.5%) 등이 있었다.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면접관:지원자)(58.4%·복수응답)을 많이 진행했으며 다대일(23.7%), 일대다(16.2%), 다대다(1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가장 큰 특징으로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56.9%·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면접 강화(36.6%), 인성평가 강화(23.2%), 역량평가 강화(18.5%), 스펙 평가 비중 감소(5%), 인턴십 통한 채용 확대(4.8%), 블라인드 채용 전형 도입(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