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확인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35.6%의 매출 점유율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북미 평판 TV 시장 점유율 (NPD, 매출 기준) | |||
'13年 | '13年.上 | '14年.上 | |
삼성 | 32.30% | 29.40% | 35.60% |
비지오 | 16.10% | 15.80% | 17.70% |
LG | 11.40% | 11.50% | 9.40% |
샤프 | 5.80% | 7.20% | 6.30% |
파나소닉 | 3.80% | 4.50% | 1.00% |
소니 | 3.10% | 2.90% | 4.40% |
또한 UHD TV 시장에서도 53.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출시한 UHD TV는 5개월 만인 12월 말 점유율 49.8%를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 그리고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삼성 UHD TV만의 제품 차별화 요소와 주요 유통과의 매장 전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Best Buy)에 커브드 TV 중심의 단독 체험공간인 샵인샵(Shop in Shop)을 미국 전역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또한 60형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상반기 45.7%의 매출 점유율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UHD TV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 구축과 커브드 TV라는 신규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창출한 전략을 구사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박광기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면서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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