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기본에 충실한 위기극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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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기본에 충실한 위기극복” 강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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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이 위기는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2일 LG화학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원화강세 지속으로 수출경쟁력 약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G화학의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의 자급률 확대와 중국업체의 기술력 향상으로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으로 철저히 재무장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앞으로의 경영 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이 위기는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정해진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력사업에서 강한 기술력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올해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즉 석유화학 사업에서는 기술기반 사업과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저가의 중동산 및 셰일가스 기반의 제품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사업에서는 차세대 소재를 적극 개발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이와 함께 “현재가 어렵다고 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사업화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R&D와 유망한 신사업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되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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