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756원…강남구 6989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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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756원…강남구 6989원 가장 높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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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030원보다 726원, 전국 평균인 6556원보다 200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3분기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 107개 업종, 31만3089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전국 평균인 6556원보다 200원 높았다. 2분기보다는 올랐지만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 이상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강북지역이 시급 6734원, 강남지역이 6870원이었으며 구별로는 강남구가 6989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 6956원, 강서구 6925원, 영등포구 6890원, 서초구 6889원 순이었다.

▲ <자료=서울시>

모집업종은 공고를 낸 107개 업종 중 상위 40개 총 29만5445건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이 6만1921건(20.9%)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5만243건(17%), 일반주점·호프 2만4121건(8.16%), 패스트푸드 2만1721건(7.35%), 커피전문점 2만1116건(7.14%) 등이었다.

업종별 시급은 상담·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반이사(8086원), 영업 마케팅(8062원), 입시·보습학원(7806원), 고객상담(7766원) 순이었다.

반면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시급은 6277원으로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인 6756원보다 낮았다.

채용 공고수는 강남구가 총 4만4983건(1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2만5675건(8.2%), 송파구 2만1833건(7.0%), 마포구 1만9758건(6.3%), 영등포구 1만8465건(5.9%)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채용공고 수가 전체의 29.6% 차지했다.

채용 공고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 강북구, 금천구, 중랑구 순으로 도봉구의 경우 강남구의 10분의1에 못 미치는 3625건(1.2%)이었다.

대학가 중에선 홍익대 주변이 9123건(18.2%)으로 아르바이트를 가장 많이 채용했고 건국대 8831건(17.6%), 서울교대 6230건(12.4%), 서울대 5051건(10.1%), 동국대 4647건(9.3%)이었다.

대학가 평균시급은 6755원으로 나타났으며 고려대(7059원), 홍익대(6941원), 동국대(6849원), 서울교대(6818원)주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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