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만5388여 가구 분양…지역·단지별 분양시장 쏠림 현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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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만5388여 가구 분양…지역·단지별 분양시장 쏠림 현상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0.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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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의 과열현상을 잡기 위한 규제카드에도 일부 건설회사들이 10월 분양예정이었던 사업장을 일부 연기하면서 11월에도 분양예정 물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7만5388가구로 집계됐다.

10월 7만6178가구에는 못 미치지만 올들어 월별 기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3만977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396가구(일반분양 288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분양 96가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등 총 1만32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 800가구, 수원시 인계동 수원인계한양수자인 279가구 등 총 2만27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 등 총 383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3만56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원에서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EGthe1(4-1, 4-2 B/L) 1430가구 등 5955가구가 분양한다.

충북에서는 오송읍 오송산업단지EGthe1 2378가구 등 58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 경북(4466가구), 부산(3786가구), 세종(3607가구), 경남(3449가구), 울산(3072가구), 충남(2175가구), 전남(1464가구), 대전(1337가구), 전북(494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한편 지역에 따른 단지별 분양시장의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10월 지역별 전체청약경쟁률(1~2순위)을 살펴보면 서울은 서초구 306.61대 1, 마포구 69.28대 1, 강동구 22.22대 1, 성북구 16.3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들 지역의 청약경쟁률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경기도 역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지금지구)는 10월 11.60대 1의 전체청약경쟁률(1~2순위)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돼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반면 화도읍은 일부 미분양 단지가 나오면서 단지별 청약경쟁률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남상우 연구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건수 강화 등 규제카드에 이어 전매제한규제 강화 등 정부가 새로운 규제카드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분양일정 변동 가능성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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