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월 5만9999호보다 5.2%(3128호) 증가한 총 6만3127호로 집계됐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5만3816호에서 5월 5만5456호로 늘어난 이후 6월 5만9999호에 이어 석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도 전달 1만785호보다 6.9%(742호) 증가한 1만1527호였다.

3월 1만518호, 4월 1만525호, 5월 1만837호로 증가했던 준공후 미분양은 6월 1만785호로 주춤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반전했다.

지역별 전체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2만1393호로 전달 2만3325호보다 8.3%(1932호) 감소한 반면 지방은 4만1734호로 전달 3만6674호보다 13.8%(5060호) 늘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6월 8338호에서 711호 증가한 904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달 5만1661호에서 2417호 증가한 5만4078호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