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청년 창업지원주택 200호 첫 공급
상태바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청년 창업지원주택 200호 첫 공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7.13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이 판교 창조경제밸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의 선도사업을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에 200호 규모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지자체 공모를 통해 다른 지역에도 창업지원주택을 추가로 선정해 추진한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서비스를 결합한 창업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행복주택·매입임대주택 등 현행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급하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창업지원시설 예시. <자료=국토교통부>

창업지원주택의 입주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 기준은 지자체가 정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료는 해당 공공임대주택 유형의 임대료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즉 행복주택 활용시 시세의 60∼80%, 매입임대주택 활용시 시세의 50%이하 수준이다.

국토부는 우선 선도사업으로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행복주택 200호를 창업지원주택으로 추진한다.

판교 창업지원주택은 저층부에 창업지원 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회의실·사무기기 등이 배치된 공간과 개발 프로그램 등을 시험(테스트) 할 수 있는 공간 등 업무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해 청년 창업인들이 원활하게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선도사업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하여 2018년 입주 목표로 추진된다.

판교 선도사업 이외의 시범사업은 지자체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13일부터 지자체 공모를 추진해 9월30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10월 중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사업은 2017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착공 등을 거쳐 2018년 이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업지원주택이 청년 창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와 수요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