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여객 4.7% 증가한 841만명…연휴 등 단거리 여행 수요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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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항공여객 4.7% 증가한 841만명…연휴 등 단거리 여행 수요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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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항공여객이 연휴 등으로 단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1년 전보다 4.7% 증가한 841만 명을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여객은 56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했다.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항공노선과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로 인한 비용절감,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로 인한 내국인 여행 수요증가 등이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규슈지역 지진의 여파로 작년 같은 달보다 여객실적이 감소한 일본(-1.0%)을 제외한 대양주(19.0%), 동남아(9.1%) 등 모든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4.8%, 14.1% 증가했고 대구공항(23.0%)에서 운항 증가와 함께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1년 전보다 2.9%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40.4%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2%를 기록했다.

5월 국내선 여객은 지방공항의 제주 노선 확대와 내·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5.3% 증가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확대된 청주공항(50.9%)을 비롯해 김포(3.5%)·김해(6.3%)·제주(6.4%) 등 주요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0만명으로 작년보다 2.7%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3만명으로 12.5% 증가와 함께 56.1%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화물은 동남아·중국·대양주 등 주요 국제선 노선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미주지역(-6.7%)을 제외한 동남아·중국 등 주요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증가한 30만톤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개별여행객과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여름 성수기철 진입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과 금리변화, 중국과 미국 등 세계경기 변동과 주변국과의 정치적 관계, 정책 변화,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등 국내외 요인이 성장세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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