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 상하이에 국내 벤처기업 참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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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상하이에 국내 벤처기업 참가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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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SK텔레콤 모델들이 MWC 상하이가 열리는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에서 전시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MWC 상하이에 참가해 ‘Partners for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IT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에 벤처업체만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센터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MWC상하이에서 4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올해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N1) 중앙에 마련해 해외 사업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

육성벤처의 부스 구축부터 자료 작성, 원활한 현지 미팅을 위한 통역 도우미 등 전시장 운영은 물론 참가 전 업체에 출장비와 체재비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등 경제적 지원을 넘어 벤처들이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전시 참여 외에도 5G와 IoT 영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28일 이동통신업계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고 한·중·일 주요 이통사 CEO가 참석하는 아시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5G와 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8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5G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다.

IoT 분야에서는 차인혁 Io사업본부장이 오는 29일 ‘Driving Sustainable Smart Cities’ 컨퍼런스에서 IoT 전용망과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로 실현하는 IoT 시대의 스마트시티 방향과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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