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올림픽 통신망 구축 작업 완료…내년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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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올림픽 통신망 구축 작업 완료…내년 운영 시작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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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과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KT가 15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통신망과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동계올림픽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한다.

또한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과천·부산·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끊김 없는 고품질의 영상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 전송할 예정이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통신망은 30%이상 구축을 완료했으며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된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KT는 오는 2018년에 선보이는 5G 서비스의 핵심 목표를 최대속도 20Gbps, 1ms 이하의 지연, 1㎢당 1백만개 이상의 디바이스 접속으로 확정했다.

이외에도 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고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12월 내 완료 할 계획이다.

▲ 15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이 싱크뷰 서비스, 360도 VR 서비스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심양우 기자>

KT는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360도 VR, 홀로그램 라이브, 5G 세이프티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광화문까지 연결해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싱크뷰 서비스는 초소형카메라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5G 기반 기술인 액티브 안테나를 통해 초고화질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로 서로 다른 영상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을 통해 선수시점 영상과 중계화면을 선택해 시청 할 수 있어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360도 VR은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 mmWave Access을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실감형 서비스로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홀로그램 라이브는 5G mmWave 백홀 기술을 통해 전송되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로 보광 스노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이동돼 시청자 눈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5G 세이프티서비스는 드론과 지능형 시스템을 연계한 안면인식 솔루션으로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FTTA(Fiber To The Antenna) 기술을 통해 안전요원과 관제센터에 전달, 사전에 등록되지 않거나 위험행동이 포착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과 대처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실감형 5G 서비스를 MWC 2016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KT가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100여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 약 38억명이 시청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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