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 개설…노무사 바로 연결
상태바
서울시,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 개설…노무사 바로 연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2.11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직장맘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노무사가 바로 전화 상담해 주는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을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신, 출산, 육아 등의 과정에서 직장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맘이라면 120번 다산콜로 전화를 걸어 내선번호 5번을 누르면 노무사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직장맘지원센터 대표상담번호(02-335-0101)로 걸려오는 전화를 노무사에게 전달해 상담이 이루어졌던 것을 120번 다산콜을 활용한 전용콜 개설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서울시는 전용콜 상담을 위해 지난달 전담 노무사 3인을 채용하고 기존 상근 노무사 2인과 함께 총 5인이 교대 근무하며 상담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담내용 저장 장치, 안내·대기 멘트 자동 시스템 등 전용콜 운영 장비도 마련해 질 높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4월 직장맘지원센터를 설치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7166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직장 내 고충상담이 84%(6027건)를 차지했고, 이중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관련 고충상담은 83%(4994건)에 달했다.

서울시는 필요할 경우 노무사 10인, 변호사 10인, 심리정서 전문가 5인 등 총 25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의 전문적·체계적인 측면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담과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