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길운전, 교통사고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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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길운전, 교통사고 취약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3.12.1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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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12시 가장 많이 발생, 사망자는 00~02시 최다

최근 5년간 서울지역 교통사고는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는 0시부터 02시 사이에 전체 사망자의 12%에 해당하는 273명으로 가장 많았다.

19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전체 교통사고의 11%에 해당하는 2만2489건이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발생했다며 주간에 비해 야간사고에서 사망자가 60% 많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지역의 교통사고를 법규위반별로 보면 안전운전불이행이 54.7%로 가장 많고, 안전거리미확보 14.4%, 신호위반 12.8%, 교차로통행방법위반 4.4%, 중앙선침범3.9%,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사망자가 304명으로 71.7%를 차지했으며 신호위반 45명(10.6%), 중앙선침범 28명(6.6%), 보행자보호의무위반 13명(3.1%) 순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사람 사고가 52.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차대차 34.5%, 차량단독 12.6%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지역에서 야간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야간 시계불량과 같은 도로환경과 보행자의 무단횡단, 운전자의 피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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